손목에 과도대고 '찰칵'…초등생 SNS '자살협박' 섬뜩

카카오스토리에 등장한 초등학생의 '자살협박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초등학생의 카카오스토리가 네티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요즘 초등생 카스 클라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카카오스토리를 캡처한 사진을 보면 과도를 가져다 댄 사람의 손목이 보인다. 칼날과 맞닿은 살이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자아낸다.


작성자는 "내가 죽어주길 바라는 사람은 '슬퍼요', 내가 안 죽기를 바라는 사람은 '기뻐요'에 느낌을 달아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는 "선택을 신중히 안하면 후회할 것"이라며 "나를 잘 아는 사람이면 후회할 짓은 안 하겠지?"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거 보면 스마트폰이나 SNS가 얼마나 큰 폐해인지 실감된다", "어린 학생인 거 같은데 어떻게 SNS에 저런 자살 협박글을 올렸나 모르겠다", "단순 장난이겠지? 소름돋는다. 진짜 자살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할래.", "어린애가 자기 목숨을 담보로 저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참 안타깝고 무섭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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