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전방 공격수 찰리 오스틴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3년의 계약기간을 제외하고 번리에서 오스틴을 데려오는데 쓰인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서는 QPR이 400만 파운드(약 68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했다고 추정했다.
등 번호 9번을 배정받은 오스틴의 최대 강점은 득점력이다. 번리에서 3시즌간 활약하며 75경기에 선발 출전해 45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24살의 어린 나이지만 선수 경력을 통틀어서도 2경기당 1골 이상을 터뜨린 확실한 골잡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득점랭킹 3위에 올랐던 오스틴의 가세로 QPR은 부상에서 회복한 앤디 존슨과 바비 자모라, 프랑스 출신의 로익 레미까지 챔피언십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올 시즌 QPR은 박지성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임대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윤석영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주전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