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돈 주고 살 수 있을까?

고생물학자 대부분 화석 수집·판매 반대

타르보사우르스의 해골 (출처=헤리티지경매 홈페이지)
공룡 화석은 경매에서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지만 공룡 화석 판매에 대한 논란이 끝난 것은 아니다.


싸우고 있는 두 공룡의 화석이 올해 말 700만 달러에서 900만 달러(약 80억에서 100억)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화석은 경매업체나 박물관, 개인한테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고생물학자 대부분은 화석 판매나 수집을 반대하기때문에 화석 판매를 보장하기는 힘들다.

올해 초 티라노사우루스 친척 공룡의 해골 화석이 경매에 올랐다. 하지만 국제 보호권 다툼으로 인해 화석은 몽골로 다시 돌아왔다.

일부 과학자들은 "화석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팔리면 화석을 약탈하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업을 목적으로 한 도굴꾼이 급하게 화석을 도굴할 경우 화석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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