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말 녹조 탐조를 위해 칠곡보를 방문했을 당시 보 수문 3개 가운데 2개에서 강물이 새고 있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환경단체는 "이는 상하류의 수압차로 수문이 견디지 못하고 훼손될 수 도 있다는 지난 1월 감사원 발표를 증명하고 있다"며 " 이런 상황에서 300에서 400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엄청난 수압차로 인해 수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칠곡보관리사무소는 이에 대해 "수문과 벽체사이에 설치된 지수고무가 낡거나 이물질이 끼여 강물이 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문 작동과 보의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