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은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 제작발표회에서 "매번 작품을 하면서 배우는데, 이번에도 결혼 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 이상은 못 참아'는 70대 황혼 이혼을 앞둔 부부를 중심으로 자식들과 그들의 배우자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성민은 둘째아들 황강호 역을 맡았다. 황강호는 가부장적이고 불같은 아버지의 성격을 그대로 닮아 시끄러운 부부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지난 2월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한 김성민은 '더 이상은 못 참아'를 통해 결혼 후 6개월 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김성민은 "연기를 하면서 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결혼 생활에서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해야 하는 거구나 하는 것들을 느낀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더 이상은 못 참아'는 '금쪽같은 내 새끼', '밥줘' 등을 집필한 성영명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판다양과 고슴도치', '21세기 가족' 등의 이민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5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