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천재 체스 소녀, '美 최연소 女전문가' 등극

기자와 체스 경기 중인 카리사 입(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체스를 배운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9살 소녀가 체스 전문가 수준에 올랐다고 지난달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름스퍼드 지역에 살고 있는 카리사 입(9)은 미국 최연소 여성 체스 전문가가 됐다.

이로 미국 체스 연합에 등록된 5만1천명 이상 회원 중 카리사는 상위 7%안에 랭크됐으며, 상위 2%안에 드는 여성 체스 선수가 됐다.

3년전 부친 퍼시에게 체스를 배우기 시작한 카리사는 1년도 되지 않아 퍼시를 이겼다고.


맥카시 중학교 5학년이 되는 카리사는 언젠가 여성 부문만이 아닌 전체 부문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퍼시는 카리사가 1년안에 '체스 마스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평생 마스터 수준까지 가지못한다'며 '전문가에서 마스터까지는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 최연소 체스 마스터 기록은 12살이었다.

미국 지역 매체 로우웰 선 기자는 카리사와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게임에서 카리사는 등 뒤로 돌아 체스판을 보지 않고도 게임을 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난 9살에 체스 스펠링도 몰랐는데, 대단하다' '왜 애가 립스틱을 발랐나' '멋지다' '이 속도라면 저 아이는 멋진 챔피언이 될 것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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