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30일 각료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프리깃함을 구입하기로 한 해군의 결정을 승인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F40T이 군함은 3700t급, 건조가격 146억바트(한화 약 5200억 원)로, 올해 말 건조하기 시작해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군함은 레이더와 음향탐지기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대잠수함 전투 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태국 해군이 발주한 군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5월에 밝힌 바 있다.
이번 프리깃함 입찰에는 한국 외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중국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조선기업 2곳이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프리깃함을 건조하면서 태국 해군의 나레수안호, 딱신호 등 다른 프리깃함들의 시스템과 통합되는 전투관리시스템(CMS)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