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고는 지난 26일 발표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일반계고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이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고, 최근 자사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과 고교 무상교육 계획 등 교육환경이 변화해 일반고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최근 비상총회 개최하고 학교 재단 측이 자사고 운영 규칙을 위반했다며 교육청에 행정징계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