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난 방화대교 공사...서울시 발주, 책임감리제

서울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 참사의 악몽이 채 가시기 전에 이번에는 방화대교 남단 램프 확장 공사 도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고를 받았으며 당초 예정된 이날 오후 일정을 마치는대로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현장으로 떠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램프 확장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도중 붕괴 사고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붕괴 사고는 다리로 연결하는 램프 확장 공사 중 상판 47m가량이 중장비에 걸리면서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는 서울시가 발주했으며 삼보엔지니어링이 책임감리를 맡고 있다.

시공사는 금광기업과 흥륭종합건설이다.

공사는 지난 2005년 10월 시작돼 2014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1098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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