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30일 오전 7시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뒤편 노에서 실종된 이모(40.여) 씨의 상의와 하의, 속옷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발견한 옷은 지난 24일 이 씨가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만나다며 나갈 때 입은 옷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인의 옷가지가 발견됨에 따라 이 일대에서 수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4일 정 경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간 뒤 실종됐으며, 정 경사 역시 경찰소환조사를 받은 다음날인 26일 잠적했다. 이날 정 경사의 차량은 강원도 영월에서 발견됐지만 정 경사는 대전, 전주를 거쳐 군산으로 잠입했고 이후 행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