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스마트폰 이용자 2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드로이드폰은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의 51.5%를 차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애플의 iOS는 42.5%로 2위였으나 지난해 동기보다는 3.3%포인트가 높아지면서 격차를 좁히고 있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가 차지했다.
MS는 지난해 동기에 2.9%에서 4%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블랙베리는 4%에서 1.1%로 점유율이 급격하게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칸타 측은 최근 미국에서 버라이존이나 AT&T 등 주요 이동통신업자들이 지금까지 2년마다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던 기존 약정을 바꿔 앞으로는 6개월마다 업그레이드를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애플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칸타의 애널리스트 로저 엔트너는 "애플이 1년에 한차례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는 일정에 맞춰 소비자들이 기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