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강대교 변사체,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확인

소방당국 "현장에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확인"

29일 오후 4시 10분경 서강대교 남단 고수부지에서 100m 쯤 떨어진 지점에서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목격자가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서울 서강대교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오후 4시 10분쯤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성재기 대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4시 10분쯤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에서 성재기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성 대표의 시신은 경찰이 영등포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 검안을 하고 있다.

앞서 성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운영자금을 모으지 못하면 한강에 투신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뒤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