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소방서는 29일 오후 4시 10분쯤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에서 성재기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관계자는 "이 시신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성재기 대표라고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도 "현재 시신을 이송해 검안 중"이라면서 "옷가지 등으로 볼 때 성재기 대표로 볼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아직 확인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성 대표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경찰과 함께 영등포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검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운영자금을 모으지 못하면 한강에 투신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뒤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