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추정 시신 발견 장례식장으로 옮겨져(종합)

경찰, 소방 당국 "아직 성재기 대표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마포대교에 투신해 실종상태였던 남성연대 성재기(46)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29일 오후 4시 10분쯤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에서 성재기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관계자는 "이 시신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성재기 대표라고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도 "현재 시신을 이송해 검안 중"이라면서 "옷가지 등으로 볼 때 성재기 대표로 볼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아직 확인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성 대표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경찰과 함께 영등포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검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운영자금을 모으지 못하면 한강에 투신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뒤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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