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이과반의 출석부? 번호 대신 수식 '떡하니'

수식 풀면 번호 나오는 방식, 네티즌들 '폭소'

한 이과반의 독특한 출석부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흔한 이과반 출석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속의 사진을 보면 학생들의 출석 번호와 이름이 등장한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숫자가 쓰여 있어야 하는 번호란에 수식이 자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숫자 '2'가 있어야 하는 자리엔 '√4'가 들어가 있고, '3'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 자리엔 'log1000'이 들어가 있는 식이다. 수식을 풀면 √4의 정답은 2고, log1000의 정답은 3이 된다. 즉 번호란에 써 있는 수식을 풀면 그 답이 해당 번호로 나오는 것.

이밖에 시그마(∑)와 팩토리얼(!) 등을 사용한 수식도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수식의 생활화다. 담임 선생님 아이디어가 기발하네", "문학 선생님이 들어와서 번호로 애들 뭐 시키려면 멘붕이겠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 됐는데 왜 잘 모르겠지? 눈물난다", "웃겨 죽겠네. 저거 다 풀면 이과생 인증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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