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H빔 추락…1명 숨져

27일 오전 9시 반쯤 여수산단의 한 도로 앞 열배관 매설 공사 현장에서 건설노동자 고 모(57) 씨가 3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H빔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이번 사고는 매설 공사를 위해 땅에 묻은 길이 3.5m, 폭 33cm, 무게 600kg 상당의 H빔을 뽑아 포크레인을 이용해 도로로 옮기는 과정에서 H빔과 연결된 와이어가 끊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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