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성재기 대표 수중수색 중단…27일 오전 7시 재개

최근 내린 장맛비와 빠른 유속 등으로 수색에 난항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으로 투신해 실종된 지 6시간 여만인 26일 오후 8시 54분쯤 소방당국의 수중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다음 수중수색 작업은 27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 소방서 측은 26일 오후 8시 54분쯤 성 대표에 대한 수중수색 작업이 중단됐고, 27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19분쯤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60여 명과 구급차·지휘차 등 차량 10여 대, 소방헬기까지 출동시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했다.

이날 수색 작업은 최근 내린 장맛비와 빠른 유속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어둠 때문에 물속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수 없어 현재 마포대교 인근 순찰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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