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6년째 적자… 소값 회복위해 총력투쟁"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농가들이 6년째 적자를 보는 상태에서 소값 회복을 위한 단기대책을 정부와 농협에 건의했지만 묵살하고 있다"며 한우농가를 무시한 정부와 농협을 대상으로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협회는 이같은 결정에 따라 24일 국회 앞에서 단기적 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투쟁선포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전 집행부의 삭발식을 진행했다.

협회는 "정부와 농협에 건의한 11개 항의 대책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부터 음성공판장 출하 저지를 위한 대규모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튿날인 31일부터는 도 단위 릴레이 집회를 통해 건의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지속키로 결의했다.
향후 한우협회는 정부와 농협의 대책추이를 보면서 청와대 한우반납 투쟁을 통한 대정부 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음성공판장으로 출하하는 축산농가들에게 오는 30일부터 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우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출하거부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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