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VOD 매출, 일주일 매출 2억…지상파 제쳤다

"7월 VOD 매출 1위, 지상파 드라마보다 높아"

tvN '꽃보다 할배'의 인기가 VOD(콘텐츠 다시보기 서비스)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과 12일에 방송된 '꽃보다 할배' 다시보기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방송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CJ E&M은 "'꽃보다 할배' 1, 2회 VOD매출이 전 플랫폼을 합쳐 2억 원을 훌쩍 넘겼다"며 "7월 현재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상파 드라마의 일주일 단위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의 인기는 70대 할아버지들의 배낭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포맷이 인정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CJ E&M 콘텐츠사업전략팀 조대현 팀장은 "케이블 예능인 '꽃보다 할배'가 지상파 프로그램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신화를 이끌었던 나영석 PD가 CJ E&M으로 거취를 옮긴 뒤 처음으로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4%대 시청률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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