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멤버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멤버들이 착용한 팔찌가 포착됐고, 이 팔찌가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개념돌'이라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양요섭이 착용한 위안부 팔찌는 비영리 기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 '희움'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2012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그들의 희망을 당신과 꽃피움)'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특히 양요섭의 위안부 팔찌 착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양요섭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속에서도 위안부 팔찌를 착용한 바 있다.
손동운과 이기광이 착용한 팔찌는 세계 빈곤 아동을 돕는 비 커넥트 팔찌다. 손동운은 탄자니아 아이들을 돕는 푸른색 팔찌, 이기광은 케냐 아이들을 돕는 민트색 팔찌를 착용했다.
비스트 멤버들의 착용으로 해당 팔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영향력이 큰 아이돌이 팔찌를 착용하면서 이들의 행동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