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는 25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인터넷에서 특정 지역 등을 차별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 100건에 대해 시정 요구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올해 총 273건의 차별·비하·역사 왜곡 정보에 대해 시정 요구를 조치했다. 지난해 149건에 비해 약 83%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에 시정요구를 받은 주요사례는 여성비하 표현으로 여성을 '김치X', '삼일한(여성을 삼 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는 의미)', '보슬X', '보슬아치' 등이 있었다.
또 '전라디언', '홍어','개쌍도', '경상도 과메기XX' 등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용어도 시정 요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심의규정 위반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규 등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