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폭식 부르는 엉터리 간헐적 단식

숨 막히는 뒤태를 위한 제대로 된 간헐적 단식법

간헐적 단식이 올 여름에도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주일에 이틀을 한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은 잘못하면 부작용 때문에 살이 오히려 더 찔 수 있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성공할 수 있다. 비만전문의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CBS라디오 변춘애의 웰빙다이어리(매일 오전11:00-30분, 진행: 변춘애, 표준FM 98.1 Mhz)에 출연하여 간헐적 단식은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뚱뚱한 사람은 적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뚱뚱한 사람은 단식을 하지 않는 5일 동안, 오히려 하루에 네 끼를 먹을 것을 권한다. 뚱뚱하다는 것은 몸이 지방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태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적게 먹으면 뇌가 긴장해 오히려 몸에 비축한다. 따라서 단식을 하는 이틀 외에는 반드시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단 것에 중독된 여성들의 경우 간헐적 단식을 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단 것에 중독되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어 의지력이나 생활 습관으로 나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뇨 환자와 임산부도 간헐적 단식을 아예 피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모든 다이어트의 성공 비법은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이다. 가공식품을 피하고 내 몸에 좋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며 의식적으로 틈틈이 걷는 생활 습관은 스트레스와 비만으로부터 벗어나는 첫 걸음이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기본으로 다이어트에 속도를 내고 싶을 때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이지, 무작정 유행에 따라 하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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