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명탕이 필요해?
그러나 김 원장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처방이 총명탕입니다"라고 말했다. 총명탕보다는 뇌를 이해하고 뇌의 활동을 극대화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원지와 섭창포는 매우 싼 약재인데, 한의원에서 굳이 비싸게 처방받을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만일 총명탕이 필요하다면, 전통 시장에서 구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 뇌도 휴식이 필요하다
인간의 뇌는 에너지의 20%, 산소의 20%를 소비한다. 뇌는 우리 인체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우 소비적인 기관인 것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운동하는 만큼 뇌도 쉬어야 한다. 몸을 움직인 후에 휴식이 필요한 것과 다르지 않다. 쉴 새 없이 공부만 하면 뇌가 지친다.
◈ 자지 말고, 공부해?
효율적인 두뇌 사용을 위해서는 충분한 잠이 필요하다. 흔히 수험생들은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을 줄이곤 한다. 그러나 머리가 멍하고 피곤한 것은 뇌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뇌를 쉬게 해야 다음 작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책상에 오래 머무른다 하더라도 뇌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
◈ 가족이 함께 하는 아침 식사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 바쁘다고 아침을 거르면 공복이 길어져 뇌에 에너지 공급이 불충분해진다. 또한 단순히 아침을 챙겨 먹는 것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이 과정에서 정서적 유대가 형성되어 뇌에 도움이 된다.
두뇌 활동에 좋은 음식에는 뇌 모양의 호두뿐만 아니라 잣, 땅콩 등 다른 견과류도 있다. 다만 구매 시 국산인지 확인해야 한다. 견과류에 함유된 오일이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초록 은행잎을 달인 물은 뇌 혈관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