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57기 동기들이 제작한 4분 8초짜리 동영상에는 함께 찍은 사진들과 함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영원히 가슴 속에 새기겠다"고 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고, 예산여중의 신경섭 선생님은 추모시에서 숨진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운동회 때도, 축제 때도, 수능 때도, 졸업식 때도, 또 무더위와 한겨울, 낮에도 밤에도 찬바람이 불 때도 잊지 않겠다며 절절한 애절함을 호소했다.
신 선생은 또 “우린 너희를 지켜주지 못했지만, 너희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지켜주었기에 다시 머리 숙여 우리도 편히 잠들지 않겠다”고도 했는데, 동영상과 추모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만 날 뿐 뭐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