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찬, 택시 운전사로 전업?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배우 정찬의 택시 운전사 체험기, 생생하게 전달

배우 정찬이 택시 운전에 도전장을 냈다.

정찬은 24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첫 체험자로 발탁됐다. 정찬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불리는 마라가스타르의 밀림택시 운전사 체험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찬의 활동 무대가 될 마다가스타르 5번 국도는 총 길이만 800km에 달한다. 왕복하는데 6박7일이 걸릴 정도다. 접근도 어려운 오지에 있을 뿐더러 전 구간 비포장에 안전장치 하나 없어 현지 택시 기사들도 들어가기 꺼리는 곳으로 알려졌다.

보수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곳곳이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게 파여 있거나, 폭우로 인해 길이 유실되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마다 5번 국도 택시 기사들은 주변 나무를 이용해 길을 만들거나 해변 모래사장을 달리기도 한다고.

변변한 휴게시설 하나 없는 오지에서 2~3시간 쪽잠을 자며 일주일간을 달리면서도 택시 기사들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정찬은 이들에게서 배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찬의 밀림택시 체험에 이어 미스에이 페이의 중국 고산족학교 교생 실습, 배우 조연우의 에티오피아 소금 사막 체험 등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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