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약한 비 오다 그쳐…잠수교·청계천 일부구간 통제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24일 새벽까지 영향을 주던 장마전선이 빠르게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이날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여전히 초당 5,200톤 가까이 방류하고 있어 잠수교 수위가 7.36m에 달하면서, 여전히 통행이 통제되는 곳이 있다.

잠수교는 이날 새벽 3시에 차량 운행이 재개됐지만 오전 7시 50분부터 다시 차량 운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청계천 출입도 통제된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청계천 황학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산책로의 출입 통제는 부분 해제됐지만, 삼일교에서 황학교에 이르는 구간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강원도에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중부와 전라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지만 비구름대가 점차 약해지면서 오전이나 낮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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