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면서도 평범했던 英 '로열 베이비'의 첫 세상 나들이

윌리엄 왕세손 부처와 아기(사진=ABC뉴스 영상 캡처)
영국 왕실의 왕위계승 4위인 '로열 베이비'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세상 첫 나들이에 나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열 베이비는 24일(한국시각) 아버지인 윌리엄 왕세손과 어머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함께 영국 런던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퇴원해 거처인 '캔싱턴궁'으로 돌아갔다.


윌리엄 왕세손과 미틀턴 비는 퇴원에 앞서 노란 담요에 싸인 로열 베이비를 병원 현관 앞에 대기중이던 취재진과 대중들에게 전격 공개했다.

로열 베이비를 처음 대한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윌리엄 왕세손 부처는 잔잔한 미소로 대답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미들턴 비가 안고 있던 아기를 어색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넘겨받아 '초보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출산순간이) 매우 감동적이었고 특별했다"며 "이는 모든 부모들이 느끼는 심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스럽게 아기의 입술이 엄마를 닮았다. 아기가 매우 우량아"라며 "아기 이름은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열 베이비의 첫 공개에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몰려들었다.

윌리엄 왕세손 부처는 이후 병원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퇴원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평범한 아빠들처럼 바구니형 '카시트'에 탄 로열 베이비를 뒷좌석에 앉혔으며 자신이 직접 운전해 병원을 빠져 나와 '아파트형 궁전'인 캔싱턴 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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