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는 23일 태릉선수촌에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고 하반기 국가대표 4명을 선발했다. 시니어 1~2위 김윤희(64.000점), 천송이(세종고, 60.550점)와 주니어 1위 김한솔(강원체중, 58.200점)이 대표팀에 뽑혔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친 뒤 러시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손연재는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추천 선수로 국가대표에 포함됐다. 아시아선수권 및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등 국제대회 성적과 공헌도가 고려된 결과다.
8월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손연재와 김윤희가 출전한다.
손연재와 김윤희는 8월17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리듬체조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1년 몽펠리에 대회에서 손연재가 기록한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