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필선2' 中서 뜨거운 흥행몰이

'미스터 고'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몰이 하고 있다. (출처: 신나닷컴 영상 캡쳐 사진)

중국 영화계에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신화통신, 동방망 등 중국 언론은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 고’와 공포영화의 대가 안병기 감독의 ‘필선2’가 잇따라 중국에서 개봉한 후, 현재 두 영화는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예매점유율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미스터 고’는 중국에서 개봉 첫 주 6,400만 위안(한화 약 116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박한별이 연기한 영화 '필선2' (출처: 웨이보 캡쳐 사진)

또 같은 날 개봉한 안병기 감독의 ‘필선2’ 또한 개봉 첫날 1천만 위안(한화 약 18억 2천만 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했고, 개봉 첫 주 흥행수입은 5천만 위안(한화 약 91억 원)을 넘으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미스터 고’와 ‘필선2’의 흥행 열풍에 대해 “한국 감독의 작품이 중국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두 영화 모두 한국 감독의 지휘 아래 제작된 만큼 한국 영화의 장점을 충분히 흡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