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측은 다낭 시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인 여행객 최모씨가 전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 20일 남편 이모씨와 함께 케이블 카를 타고 해발 약 1천600m의 바나힐에 올라갔다가 벌에 쏘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이후 5시간만에 현지 병원을 찾았으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다시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집중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결혼한 최씨는 남편과 함께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개별여행 형태로 다낭지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