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에서 본 지구…한 점에 불과

훌라후프 돌리며 토성 향해 '치즈'

토성에서 본 지구(중앙)와 달(왼쪽 아래) (출처=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호가 토성 근처에서 지구와 달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19일(현지시간) “토성을 돌고 있는 탐사선 카시니호가 19일 오후 2시 27분에서 42분(태평양 표준시) 사이에 지구와 달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약 15억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토성 근처에서 찍은 지구와 달의 모습은 불과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사진 중앙 밝게 빛나는 점이 지구이며 지구의 왼쪽 아래 보이는 점이 달이다.

지구 촬영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 앞에는 약 20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출처=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앞에는 19일(현지시간) 나사 관계자를 비롯해 약 200여명의 방문객들이 지구의 기념 촬영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일부 사람들은 토성의 상징인 고리를 표현하기 위해 훌라후프를 돌리며 토성을 향해 밝게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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