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는 21일 방송된 'SNL'에서 배우 장근석의 허세와 가수 이승철 모창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스트인 가수 김완선과 호흡을 맞춰 각각의 캐릭터로 분해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자유로 귀신 괴담을 담은 콩트, '토요미스테리-자유로 귀신' 편에서 박상우는 자신의 셀카 사진에 등장한 심령사진에 대한 증언을 했다. 사진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거 장근석이 민소매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거울을 보며 찍은 사진 포즈를 그대로 패러디해 폭소케 했다.
이어진 '가요탑10-섬머 무드송' 편에서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패러디한 '안녕이라고 막하지마'를 선보였다. 특히 수준 높은 모창 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감미로운 노래와 달리, 제목 그대로 김슬기에게 발로 차이고, 폭행을 당하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한편 박상우는 지난 ‘SNL 코리아’ 시즌2와 시즌3에서 고정 크루로 나서 뛰어난 모창 실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다져온 바 있으며, 지난주부터 ‘SNL 코리아 시즌4’에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박상우가 속한 그룹 ‘보헤미안’은 오는 8월초, 디지털 싱글 ‘보.헤.미안(보낸다.헤어지다.미안하다)’의 발표를 통해 가수로서도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