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주의보, 청소년 음란물 다운 건수 급증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청소년 음란물 접근율이 학기 중보다 방학에 73%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자녀보호솔루션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는 PC와 스마트폰의 유해물 관리 솔루션인 엑스키퍼 사용자 1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가 발표한 '2기 청소년 PC.스마트폰 이용실태보고서'에 따르면 겨울방학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PC내 음란동영상 차단 건수는 14만8,340건에 달했다.

이는 학기 중인 3∼5월의 8만5,684건에 비해 73.1% 높은 수치다.


방학 동안 스마트폰에서 차단된 음란동영상은 1만6,223건으로 학기 중 3,557건보다 약 356.1%(4.6배) 늘었다.

스마트폰은 시공 제약없이 각종 동영상을 간편하게 다운받을 수 있어 PC보다 음란 동영상에 대한 접근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PC와 스마트폰 유해 동영상 차단 건수가 방학 때는 증가하고 학기 중에는 감소한다"며 "유해 앱은 방학 여부와 관계없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용실태보고서는 엑스키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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