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탄천 주차장 車 40대 침수…"하천변 이용 자제"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탄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송은석 기자)
서울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송파구 탄천 둔치에 주차돼 있던 차량 40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시는 22일 아침부터 탄천 둔치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대상으로 이동조치를 실시했지만 차주에게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견인이 불가능한 버스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침수된 차량은 버스 9대, 화물차 4대, 승용차 27대 등이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탄천 주차장에 관계자들이 침수된 차량을 밀고 있다. (송은석 기자)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톤에 달해 한강과 한강 지천의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조치하고 비가 올 경우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낮 12시30분 현재 청계천과 잠수교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영동 1교 하부와 양재천 하부도로, 증산철교 하부도로 등은 비가 그치면서 통제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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