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는 것은 없어" 15가지 세계기록 보유한 79세女

장대 높이뛰기 연습 중인 플로 메일러 할머니(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당신은 절대 너무 늙지 않았다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좌우명이다"

미국 버몬트주 셸번 지역에 살고 있는 플로 메일러(79) 할머니는 15가지 종목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한때 시니어올림픽 테니스 선수였던 메일러 할머니는 65세에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해 60미터 허들, 장애물 경주, 원반던지기, 400미터 계주, 200미터 허들, 해머 던지기 등 무려 15가지 세계 기록, 12가지 미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75세 이상 장대높이뛰기 실내 기록을 경신했다.


메일러 할머니도 집에 돌아가면 손주 5명, 증손주 2명을 둔 할머니가 맞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활동적이 돼가고 있다고.

지금도 일주일 5-6일간 파트너와 운동을 하는 메일러 할머니는 "난 지금껏 가장 최고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올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내셔널시니어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인 메일러 할머니는 "당신은 절대 너무 늙지 않았다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좌우명이다"라며 "절대 너무 늦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이 엄청난 할머니는 내가 하루 종일 일하면서 궁둥이를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할머니 힘내세요' '아무나 이렇게 할 수 없다' '아주 힘을 준다' '정말 멋지다' '멋진 이야기가 아주 감동적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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