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경보 해제…팔당댐 초당 1만1000톤 방류

호우경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침수되어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와 호우 경보가 22일 오전 10시 40분 모두 해제됐다.

전날부터 내린 서울지역의 강수량은 모두 80mm로 집계됐다.

특히 송파의 누적 강수량은 145.5mm에 달했고 서초에서는 시간당 67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4.17m로 아직 여유 있지만 팔당댐의 방류량이 초당 1만1777톤에 달해 수위는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현재 청계천과 양재천 하부도로, 잠수교(보행, 차량), 영동1교 하부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증산철교 하부도로는 10시 25분을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

폭우로 반지하 주택을 중심으로 하수가 역류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65건의 배수 지원이 이뤄줬다.

또 강남과 사당역 도로 곳곳에 10~20㎝ 물이 차면서 시민들이 출근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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