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실무회담 오전 회의 종료…"진통 예상"

"남측, 재발방지가 핵심, 북측, 상대방 자극하지 않으면 된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5차 실무회담이 22일 열렸지만, 재발방지를 둘려싼 남북 사이의 견해차로 진통이 예상된다.

개성공단 관련 제5차 실무회담이 5일 오전 10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서 남측의 김기웅 대표단장 등 3명과 북측의 박철수 대표 단장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담에 앞서 양측 대표는 서로 악수를 나눴고 북측 박철수 단장은"날씨가 점점 어두워지는데 회담을 잘해서 어둠을 걷어 봅시다"고 말했다.


이에 남측 김기웅 단장은 "개성공단이 튼튼한 기반위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로 오늘 회담에 진지하게 협의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날 회담은 양측의 기조 발언에 이어 오전 10시30분 오전 회담이 끝났다.

4차회담에서는 남측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해 제일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를 핵심으로 제의한 데 비해 북측은 서로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공단사업에 대한 장애를 조성하는 행위를 하지 않으면 된다"는 입장을 보여 이날 회담도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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