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희망버스 계속될 것"...폭력사태 100여명 다쳐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동안 울산을 찾은 희망버스는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희망버스는 계속 된다"고 말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21일 울산 북구 명촌 송전철탑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참가자들은 특히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는 현대차의 불법을 꺾기 위한 희망버스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경찰에 연행돼 폭력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은 희망버스 참가자 7명은 불구속 입건된 뒤, 21일 오전에 모두 풀려났다.

집회 과정에서 희망버스는 참가자 20여명이, 현대차는 관리자 8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도 시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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