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그래도 난 또 무대에 선다" SNS에 '댄싱9' 각오 드러내

트랜스젠더 모델 겸 댄서 최한빛이 Mnet '댄싱9'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최한빛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댄싱9' 출연 모습과 함께 "그래도 난 또 한 번 무대에 선다"는 글을 올리며 선전을 다짐했다.


최한빛은 20일 방송된 '댄싱9'에 출연해 "다들 남자에서 여자가 됐다고 하는데, 난 단 한 번도 남자에서 여자가 된 적 없다"며 "춤만큼은 진실이었다"고 춤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춤출 때 치맛자락을 잡는 게 오래 전부터 소원이었다"며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싶고, 멋지게 해내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춤이 갖는 남다른 의미에 대해서도 털어 놓았다. 최한빛은 "내가 남자아이였을 때, 춤이 유일한 보호막이자 삶의 이유였다"며 "춤을 배우고 있지 않아도 항상 무대에 잘 섰다. 그만큼 춤과 무대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트랜스젠더 모델로 알려진 최한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출신이다. 입학 당시 남성 무용수로서 기대를 받았지만, 재학 기간 성전환 수술을 하면서 여자 무용수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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