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비중이 64.4%로 전국 38개 조사지역 중 뇌염모기 비중이 가장 높게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약 2주 가량 이른 지난 4일 전국적으로 올들어 첫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앞으로 기상 이변이 없는 한 뇌염모기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산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은빨간집모기가 모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 5% 정도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과 두통, 경련, 혼수상태,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일본뇌염모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밤에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의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또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