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오후 서울중앙지검과 동작경찰서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관련, 현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과 동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27분부터 시공사 천호건설·중흥건설과 하도급업체인 동아지질 관계자가 있는 노량진 현장사무소를 찾아 컴퓨터와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반납받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동작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와 건설사·감리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현장에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사고 당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지 등 사고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