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벽등반대회 보조금 횡령 충북산악연맹 간부들 입건

충북도지사배 국제 빙벽등반대회를 치르면서 보조금을 횡령한 충북산악연맹 소속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수천만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충북산악연맹 간부 A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치러진 '충북도지사배 국제 빙벽등반대회' 보조금 3,000만 원을
대회 운영 경비 등이 아닌 사무실 임대료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충북산악연맹으로부터 회계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불러 이들의 혐의를 확인했다.

한편 올해 1월 6회째를 맞은 충북도지사배 국제빙벽등반대회는 해마다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빙벽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도비 1억 5,000만 원과 군비 1억 원 등 2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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