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냉면과 체인점 김밥에서 대장균 검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 냉면과 김밥 전문점에서 파는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17일~7월 3일까지 음식점, 대형마트 등 전국 1,599개소에서 냉면 등 2,03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59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냉면·콩국수 775건 ▲김밥·초밥 822건 ▲도시락 85건 ▲빙수·샐러드 295건 ▲식용얼음 61건 등 총 2,038건이다.

검사 결과 냉면·콩국수 47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고, 김밥의 경우 8건의 대장균과 4건의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이 각각 검출됐다.

지난해 대비 부적합률 2.6%에서 2.9%로 다소 늘었지만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식중독균 부적합 건수는 절반 이하(10건→4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맛집으로 유명한 냉면집 및 칼국수집과 유명 김밥전문점, 코레일유통이 만든 김밥 등도 포함됐다.

나머지 도시락, 빙수, 샐러드 및 식용얼음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적발 업체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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