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채무 숨기고 수억대 대출받아낸 대출사기단 적발

부산진경찰서는 전세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담보능력이 없는 아파트로 수억 원의 부정대출을 받은 혐의로 김모(25)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6월 부산 사하구의 모 아파트를 전세보증금을 떠안는 조건으로 3천여만 원만 주고 구입한 뒤, 전입 신고한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동사무소 서류를 위조해 1억 5천만 원의 새마을금고 대출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일당은 이같은 수법으로 약 4개월 동안 아파트 3채를 구입해 새마을금고 3곳에서 4억 원을 부정대출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의 전세를 안고 있는 아파트를 3~4천만 원의 현금만 주고 구입한 뒤, 동사무소의 '전입세대열람내역' 상에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대출을 받아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비슷한 수법의 대출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해당 금융기관은 대출심사 과정에서 현장실사나 서류 위조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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