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소방서 이근식 예방과장 18일 오전 12시 10분 수몰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나머지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9시 40분 실종자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된 데 이어, 2시간여만인 오후 11시 45분쯤 나머지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발견한 것이다.
이들은 한국인 인부 김철덕(53) 임경섭(44) 이명규(61) 씨로, 수평관로 입구에서 500~700m 사이 구간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마지막 발견된 실종자 시신 3구의 인양 및 병원 이송이 끝나면, 현장에 마련된 상황본부도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전 7시 50분쯤에는 수몰 사고가 발생한 지 40여 시간 만에 중국 국적의 인부 박명춘(48)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