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가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멤버들은 그대로 유지하고 여행지만 대만으로 바뀐다. 시즌1에서 '짐꾼'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서진의 합류는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시즌2 제작은 각 꽃할배들의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했다. '꽃보다 할배' 관계자는 "네 분이 또 다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시즌2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아직 여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다들 너무 바쁘신 분들이다"며 "작품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어서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서진의 합류 여부에는 "또 속여서 데려갈 순 없지 않느냐. 이서진 씨의 의지가 어떤지 알아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KBS 2TV '해피선데이'를 국민 예능으로 이끈 '1박2일'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한 후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첫 회부터 전국 시청률 4.15%(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2 제작 요청이 쇄도했다.
'꽃보다 할배'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