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회계열 과목 시험지의 4점이 배점된 19번 문제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문제는 밑줄 친 ㉠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합하지 않은 것을 묻고 있다. 문제지에서 ㉠은 ‘개인적으로 또는 시민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방법’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아래 5개의 문항 중 2번 문항에 ‘새로운 역사인식을 위해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가입한다’라는 문장이 쓰여 있는 것. 시험 문제를 푼 학생은 답을 2번으로 체크해 해당 문항을 맞췄다.
문제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쉽게 맞출 수 있는 4점짜리 문제라니. 저 학교 학생들 좋겠네”, “일베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그 왜곡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것”, “통쾌하다. 선생님도 학생들의 역사 인식이 얼마나 답답하시면 저걸 문제에”, “저거 틀리면 일밍아웃인가? 일베하는 학생들은 고민하겠네. 시험 점수냐, 일베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