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음 달 2일 휴가를 떠나는 출발차량과 3일 돌아오는 귀경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 혼잡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기간에 하루 평균 428만명이 이동해 지난해 휴가철 보다 0.5%, 평소 보다는 27.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휴가객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와 국도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에 전체 휴가객의 47%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휴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인 비행선을 띄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갓길 운행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전국의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우회도로와 최적의 이동경로 등의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 휴가 예상 지역으로 동해안권이 26.3%로 가장 많았으며, 남해안권 15.7%, 강원내륙권 12.1%, 서해안권 9.2%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