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이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의 또다른 상급종합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각각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84.3점으로 서울, 인천, 광주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중 4위를 차지했고, 경북은 77.2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에서 6월까지 외래 진료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전국 688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5등급으로 구분해 이루어졌다.
한편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혈압․당뇨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혈액투석 환자는 6만 6천462명, 진료비는 1조 5천 3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에 비해 각각 26.5%, 44.8% 증가한 수치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http://www.hi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