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김자인 "경기감각 되찾는데 중점"

7월 19~21일 프랑스 뷔앙송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월드컵 출전

3개월 만의 복귀전을 갖는 김자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성적보다는 경기감각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겠다."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3개월간의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 (주)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19일부터 3일간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4월 프랑스 미요에서 열린 볼더링 월드컵 2차 대회 예선 경기 중 착지하다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결국 올 시즌 남은 볼더링 월드컵을 모두 포기하고 재활에 전념해 왔다. 지금은 대회 출전에 무리가 없을 만큼 몸 상태가 좋아졌다.

리드는 김자인의 주종목으로, 2012년 IFSC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총 8개의 월드컵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무릎 부상 회복 속도가 빨라 올 시즌 첫 리드 월드컵부터 참가하게 됐다"며 "3개월간의 공백 이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니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기감각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겠다. 즐기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IFSC의 인터넷 중계방송 사이트(www.ifsc.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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