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량진 참사' 대응 부심 "구조에 총력"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본동 노량진 배수지에 도착해 소방 관계자들과 수몰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7시 긴급회의를 소집, 밤새 상황을 보고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된 '홍보대사 위촉식' 등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노량진 현장에서 시공사와 감리사 등과 합동으로 브리핑을 갖고 지금까지의 상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조가 최우선이며 구조가 완료되는대로 사고 원임과 책임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사는 설계는 물론 현장 안전관리도 감리회사가 100% 책임을 맡고 진행하는 책임감리제 공사"라고 강조했다.

한강 수위 상승에 따라 서울시가 구체적으로 공사 중단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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